편의점에서 1+1인데 하나만 필요한데 왜 두 개를 들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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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릅니다.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냉장고 앞으로 갑니다.

평소 마시던 음료가 보입니다.

오늘 필요한 건 하나입니다.

별 고민 없이 집습니다.

이제 계산하러 가면 됩니다.

그런데 냉장고 문을 닫으려다가 

가격표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1+1


손이 멈춥니다.

분명 방금 음료를 골랐는데,

냉장고 문을 다시 엽니다.


🥤 두 번째는 뭘로 하지?



같은 걸 하나 더 집으면 됩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옆에 다른 맛도 있습니다.

복숭아 맛. 레몬 맛. 제로도 있습니다.

“똑같은 걸 두 개 마실까?”

갑자기 고민이 시작됩니다.

재미있는 건 첫 번째 음료입니다.

그건 금방 골랐습니다. 

마시고 싶은 걸 그냥 집었습니다.

그런데 공짜로 하나 더 고르려고 하니 

오히려 시간이 걸립니다.

이것도 봅니다. 저것도 봅니다.

들었다가 다시 놓기도 합니다.

첫 번째는 필요해서 골랐고,
두 번째는 1+1이라서 고르고 있습니다.

👀 하나만 사도 되긴 하는데

그러다 잠깐 생각합니다.

“근데 나는 하나만 마실 건데?”

맞습니다.

그럼 하나만 사면 됩니다.

그런데 이미 1+1을 봤습니다.

두 번째 음료를 내려놓고 계산대 쪽으로 몇 걸음 갑니다.

뭔가 아쉽습니다.

“하나는 공짜잖아.”

다시 냉장고 앞으로 갑니다.

결국 아까 고민해서 골랐던 두 번째 음료를 다시 집습니다.

편의점에 들어올 때는 한 병이면 됐는데,

계산할 때는 두 병을 들고 있습니다.


🧾 한 병은 바로 마십니다



첫 번째 음료를 바로 엽니다.

시원합니다.

이게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손에는 아직 열지 않은 한 병이 있습니다.

아까 냉장고 앞에서 한참 고민해서 고른 두 번째 음료입니다.

가방에 넣습니다.

집에 도착합니다.

냉장고 문을 열고 남은 한 병을 넣습니다.

문을 닫습니다.


🧊 며칠 뒤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를 엽니다.

구석에 음료 한 병이 보입니다.

그날 1+1이라서 골랐던 두 번째 음료입니다.




그때는 복숭아 맛을 고를지, 

레몬 맛을 고를지 꽤 고민했습니다.

음료를 잠깐 봅니다.

손을 뻗습니다.

그리고

물을 꺼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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