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지금 가면 좀 괜찮으려나?

 

7월 말.

여행 한번 가볼까 싶어서 숙소를 찾아봤습니다.

바다는 가고 싶은데 사람은 바글바글.

숙소는 예쁜데…

가격은 안 예쁩니다.

조용히 창을 닫았습니다.

“그냥 올해는 넘어가자.”

그런데 8월도 중순을 넘긴 지금.

아직 덥습니다.

아니…

올여름은 정말 징하게 덥습니다. 🥵

지금 가면 좀 괜찮으려나?




🥵 올여름은 피서 가는 곳까지 달랐습니다

올해는 그냥 더운 정도가 아니었습니다.



너무 더우니 사람들이 찾는 곳까지 달라졌습니다.

예년처럼 바다로만 몰린 게 아니라
더위를 확실하게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시원한 실내로 들어가고,

얼음동굴처럼 들어서는 순간부터 온도가 확 달라지는 곳을 찾고,

물과 그늘이 있는 곳으로 움직였습니다.

피서지를 찾는다기보다
진짜 더위를 피할 곳을 찾았던 여름에 가까웠습니다.

바다에 가도 뜨겁고,
밖에 오래 있기도 힘들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여름휴가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겁니다.



휴가철 피크는 지났습니다.

그렇다고 모두 여행을 접은 건 아닙니다.

올해 여름휴가 조사에서도 8월 중·하순에 떠나겠다는 사람이 20%를 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상하지도 않습니다.

7월에는 너무 붐볐고,

가격도 부담스러웠고,

올해는 날씨까지 너무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지금쯤 다시 생각나는 겁니다.

“이제는 좀 괜찮지 않을까?”



🧳 거창하게 갈 필요 있나? 하루 이틀이면 되는데

휴가라고 꼭 일주일씩 떠날 필요도 없습니다.

올해 조사에서도 가장 많았던 여행 일정은 1~2박이었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하루 자고 와도 되고,

가까운 바다에서 밥 먹고 카페 갔다 와도 되고,

숙소 하나 잡아놓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원했던 것도
엄청난 여행은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그냥 하루 이틀 좀 쉬고 싶은 것.

그 정도면 충분할 때도 있습니다.

💸 근데… 지금 가면 좀 싸졌을까?

이건 직접 봐야 합니다.

지역마다 다르고,

숙소마다 다르고,

주말과 평일도 다릅니다.

늦게 간다고 무조건 싸지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확인하는 건 간단합니다.

7월에 닫았던 숙박 앱을 다시 열고,

날짜를 8월 말이나 9월 초로 한번 바꿔봅니다.



어?

생각보다 괜찮은데?

그러면 그때부터 고민하면 됩니다.

🌊 여름이 이렇게 질긴데…

사람이 조금 빠진 바다.

늦은 오후에도 남아 있는 여름 햇빛.

숙소에서 늦잠 자고
근처에서 밥 한 끼 먹는 하루.

관광지 세 군데 찍고 올 필요도 없습니다.

올여름은 너무 더워서
피서다운 피서를 못 했다면,

7월에 닫았던 숙소 검색창,
한번 다시 열어봐도 되겠습니다.

뭐…

아직 이렇게 덥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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